반응형

안녕하세요

 

조금 늦은 FOMC 결과에 대한 내용이네요

 

FOMC는 미국에서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 통화정책을 주도하는 곳입니다.

 

짧고 빠르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FOMC는 예상 범위 내에 있었다'가 되겠습니다.

 

1. 테이퍼링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테이퍼링 속도를 낸다고 했습니다.

즉 채권을 매입하는 걸 줄이는 건데요

기존 한달에 약 150억 달러 수준에서 300억 달러 수준으로 테이퍼링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은 FOMC 전에 많은 뉴스에서 이 정도 수준을 이미 예측했다고 하니, 범주 내에 들어온 내용입니다.

현재 속도로 간다면 테이퍼링은 내년 3월 정도에 끝난다고 합니다.

2. 금리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또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이죠

점도표를 보시면 약 3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점도표로 보여지고 있고,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부분의 뉴스에서도 내년에는 3번의 금리인상을 예측하고 있어서 이것도 범주내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김단테님 유튜브영상

단테님 영상을 보니 점도표에 관한 신뢰도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즉, 현재 점도표를 찍은 사람들은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내년 실제로 금리 인상에 대해 논의하는 FED 이사들은 큰 폭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현재 점도표를 전적으로 믿기는 힘들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원이 바뀐다고 해서 큰 틀의 변화가 있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렇다면, 금리는 언제 인상이 될까요?

골드만삭스 보도자료를 김단테님이 설명해주신 유튜브 자료를 제가 다시 가져왔습니다.

Q&A시간에도 나왔듯이, 테이퍼링 기간에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파월이 이야기 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있을 FOMC 일정 중 금리 인상이 나올 것 같은 FOMC 일정을 위에 붉은색으로 표기해두었습니다.

 

기타 FOMC 성명문 중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경제활동과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 대유행과 경제 재개와 관련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제 단순히 transitory라는 말을 쓰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3.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FOMC 이후 모두 예측치 내에 있던 결과물을 보고 불안함이 해소되어 그런지 테이퍼링 속도 가속화, 금리 인상에 대한 예고가 있었음에도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한국, 미국 모두 장이 다시 또 안좋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또 어떤지 살펴보고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올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연설이 금요일에 있었습니다.

 

테이퍼링에 대한 FED의 입장과 방향성에 대해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연설이었는데요

 

이에 대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 가지고 왔습니다.

 

글 하단에는 파월 연설 전문과 영상도 게시해 놓을테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결론이 먼저 나와야겠죠?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읽고 중요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1. 7월에는 경기가 예상대로 진전되고 고용수치가 개선되면 올해부터 테이퍼링을 생각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델타 변이가 있네? 테이퍼링을 하더라도 우린 계속 완화적인 정책을 진행할거야

 - 테이퍼링에 대한 시그널은 보냈지만, 델타 변이와 같은 변수가 작용하니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진행하겠다는 의미가 많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2.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거야

 - 모든 지표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이후에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테이퍼링과 인플레이션은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더 엄격한 기준 하에 진행할 것이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네요

 

즉, 1과 2의 내용을 종합하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고, 테이퍼링은 진행하되 델타변이와 같인 변수가 있으니 올해 안에 진행할지, 조금 더 후에 진행할지는 지켜보겠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내용은, 테이퍼링을 하는거야 안하는거야?에 대한 불확실성(Risk)가 사라졌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테이퍼링을 하더라도 국채를 계속 보유하며 시장을 조절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여 시장의 불안 요소를 많이 제거해 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연설 이후에 주식 시장과 가상화폐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부분 완화적으로 해석했다는 뜻이겠죠

 


 

원문과 함께 주요 내용을 같이 살펴볼까요?

 

The Path Ahead: Inflation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

 

The rapid reopening of the economy has brought a sharp run-up in inflation. Over the 12 months through July, measures of headline and cor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inflation have run at 4.2 percent and 3.6 percent, respectively—well above our 2 percent longer-run objective. 13 Businesses and consumers widely report upward pressure on prices and wages. Inflation at these levels is, of course, a cause for concern. But that concern is tempered by a number of factors that suggest that these elevated readings are likely to prove temporary. This assessment is a critical and ongoing one, and we are carefully monitoring incoming data.

(빠른 경기회복으로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했지만, 이러한 수치들은 일시적임을 나타내는 여러 요인들로 인해 우려가 사라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용에 보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던 소비재, 중고차등의 물가 상승세가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은 FED가 예상하는 2%대로 보여진다고 하네요)

 

To sum up, the baseline outlook is for continued progress toward maximum employment, with inflation returning to levels consistent with our goal of inflation averaging 2 percent over time. Let me now turn to how the baseline outlook and the associated risks and uncertainties figure in our monetary policymaking.

(요약하자면, 기준 전망은 최대 고용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평균 2%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다)

 

Implications for Monetary Policy(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

 

We have said that we would continue our asset purchases at the current pace until we see substantial further progress toward our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goals, measured since last December, when we first articulated this guidance. My view is that the "substantial further progress" test has been met for inflation. There has also been clear progress toward maximum employment. At the FOMC's recent July meeting, I was of the view, as were most participants, that if the economy evolved broadly as anticipated, it could be appropriate to start reducing the pace of asset purchases this year. The intervening month has brought more progress in the form of a strong employment report for July, but also the further spread of the Delta variant. We will be carefully assessing incoming data and the evolving risks. Even after our asset purchases end, our elevated holdings of longer-term securities will continue to support accommodative financial conditions.

(최대 고용 및 물가 안정 목표 지표에 대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때 까지 양적 완화를 하겠다고 했으며, 파월은 상당한 추가 진전 요건이 충족된 것 같고, 고용 진전도 있었다. 7월 FOMC에서 경기가 예상대로 개선된다면 테이퍼링이 적절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델타 변이도 확산되고 있다. 꾸준히 데이터를 살펴보겠다. 하지만, 자산 매입이 종료되더라도, 장기 국채 보유량은 증가할 것이고 시장을 계속 조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

즉, 테이퍼링의 조건이 갖춰지고 있지만, 델타 변이 등 여러 변수로 인해 꾸준히 데이터를 확인하여 상황을 살펴보겠다. 또한, 완화적인 정책은 유지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뉘앙스 인 것 같습니다)

 

The timing and pace of the coming reduction in asset purchases will not be intended to carry a direct signal regarding the timing of interest rate liftoff, for which we have articulated a different and substantially more stringent test. We have said that we will continue to hold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its current level until the economy reaches conditions consistent with maximum employment, and inflation has reached 2 percent and is on track to moderately exceed 2 percent for some time. We have much ground to cover to reach maximum employment, and time will tell whether we have reached 2 percent inflation on a sustainable basis.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은 별개다. 더 엄격하게 판단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speech/powell20210827a.htm

Monetary Policy in the Time of COVID_Jackson hall Powell Speech.pdf
0.21MB

원문으로 들어가시면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첨부자료에는 관련 지표를 설명하는 그래프도 있으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