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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스피 3일 연속 하락에 대해 제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1. 미국 국채금리 상승 2. 외국인 순매도 3. 이미 반영돼 있던 삼성전자 실적, 이렇게 세 가지로 추려질 것 같습니다.

먼저 최근 3거래일의 흐름입니다.

날짜 코스피 종가 등락 외국인 순매도
10/6(화) 6,941.39 ▼0.89% 약 1.75조원
10/7(수) 6,803.90 ▼1.98% 약 2.62조원
10/8(목) 6,625.93 ▼2.62% 약 1.99조원

자료: 전자신문·베타뉴스·인포스탁데일리 (각 일자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1][2][3]

직전 거래일(10/2) 종가가 7,003.74였으니, 3거래일 동안 약 5.4% 빠진 셈입니다.

7,000선을 내준 것이죠.

1. 미국 국채금리 상승

첫 번째는 미국 국채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5.22~5.31% 범위에서 움직였고, 10월 5일에는 5.31%까지 올랐습니다.[4]

지난 9월 24일에는 5%를 넘으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5] 이후로도 5%대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시장금리가 오른 것이고,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죠.[6]

그럼 금리가 오르면 왜 주식이 약해질까요?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위험 없이 연 5%대 수익을 준다면, 굳이 변동성이 큰 주식을 들고 있을 이유가 줄어듭니다. 그러면 한국 같은 신흥국 주식에서 돈이 빠져나와 미국 국채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5]

또한 금리가 오르면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도 커집니다. 대출금리가 0.25%p만 올라도 5억 원 대출 기준으로 연 이자가 125만 원 늘어납니다.[5]

2. 외국인 순매도

두 번째는 외국인 수급입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10월 8일 하루에만 약 2조 원을 팔았습니다.[3] 위 표의 최근 3일 합계로는 약 6.4조 원입니다.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순매도 20.3조 원 가운데 약 85%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몰렸다는 집계도 있습니다.[7]

외국인이 이유를 직접 밝힌 것은 아니어서 어디까지나 제 해석입니다. 다만 크게 세 가지가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5월 이후 이어진 반도체 중심 랠리에 대한 차익 실현입니다.[8]

둘째, 앞서 본 1번처럼 금리가 높은 미국 자산으로의 이동입니다.

셋째,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웃도는 등 중동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점입니다.[9]

여기에 9일 한글날부터 사흘 연휴를 앞둔 경계감, 10월 8일이 옵션 만기일이었던 점, 자사주 매입 종료 우려[6] 같은 단기 요인이 낙폭을 키운 것 같습니다.

3. 좋은 실적에도 하락한 삼성전자

세 번째는 삼성전자 실적입니다. 코스피 흐름을 읽을 때 빼놓기 어려운 사례라 지수 해설 관점에서만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107.4조 원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2% 늘었고,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3]

그런데 주가는 그날 2.42% 내렸습니다.[3]

발표 전 시장 컨센서스(10/5 보도 기준)는 약 109.5조 원이었습니다.[6] 실제 숫자는 이보다 약 2% 낮았던 셈이죠.

즉, 좋은 실적은 이미 주가에 기대로 반영돼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주가가 두 달째 박스권이라는 지적도 같은 맥락입니다.[8]

그래서 한 단계 더 오르려면 2028년까지 3년 연속 이익이 성장한다는 컨센서스 같은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8]

마무리

정리하면 금리가 높아져 주식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외국인이 이를 계기로 팔았고, 대표 종목의 호재마저 기대에 가려진 사흘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10년물이 5%대에서 어디로 향할지, 외국인 수급이 언제쯤 돌아설지 궁금합니다. 한국 증시가 다시 열리는 12일(월)에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 이 글은 개인적인 해석을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이나 자산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참고자료

  1. 전자신문, "코스피, 0.89% 하락한 6941.39 마감…美 기술주 강세에도 약보합 마감" (2026-10-06) — 원문 보기
  2. 베타뉴스, "코스피, 1%대 하락 마감...美 국채 금리 반등 '영향'" (2026-10-07) — 원문 보기
  3. 인포스탁데일리, "[1008마감체크] 코스피, 삼성전자 최대 실적에도 외인·기관 팔자에 6620선 마감" (2026-10-08) — 원문 보기
  4. 미국 재무부, 일별 국채 수익률(Daily Treasury Par Yield Curve Rates) 2026년 10월 — 원문 보기
  5. 헤럴드경제, "추석 연휴 끝나고 주식 팔아야 하나, 대출도 갈아타야 하나…미국채 '5% 쇼크'" (2026-09-24) — 원문 보기
  6. 머니투데이, "코스피 짓누르는 고금리… 삼전 100조원대 영업익으로 극복할까?" (2026-10-05) — 원문 보기
  7. 베타뉴스, "외국인, 9월 이후 코스피 20조원 순매도…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17조 집중" (2026-10-04) — 원문 보기
  8. 아시아경제, "두달째 답답 '코스피'…2028년까지 봐야한다는데" (2026-10-08) — 원문 보기
  9. 뉴스핌, "뉴욕증시 프리뷰, 미 지수 선물 상승…트럼프 이란 공격 유예에 유가 하락, 기술주 반등" (2026-10-09)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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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금요일에 나온 미국 9월 고용지표와, 그 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 바로 앞까지 올라온 이유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1.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졌고 2. 같은 날 G7이 비축유 방출에 합의해 유가 걱정도 한풀 꺾였다, 이렇게 두 갈래로 추려질 것 같습니다. (10월 5일 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쓴 글이라, 이후 지수는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1. 9월 고용지표, 숫자부터 보면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0월 2일 발표한 9월 비농업 고용은 +2만 9천 명이었습니다.[1] 시장 예상(약 8만 4천~9만 5천 명)에 한참 못 미친 수치입니다.[7]

지표 9월 결과 비고
비농업 고용(증감) +2.9만 명 예상 8.4만~9.5만 명
실업률 4.2% 전월 4.1%
7월 고용(수정) -1만 명 기존 +2.1만 명에서 하향
8월 고용(수정) +13.3만 명 기존 +16.2만 명에서 하향
평균 시간당 임금 +3.0% 전년 동월 대비

자료: 미국 노동통계국(BLS), Semafor (2026-10-02 발표)[1][7]

숫자만 약한 게 아니라, 7·8월 수치도 합쳐서 6만 명 하향 수정됐습니다. 최근 흐름까지 같은 방향이어서 고용이 식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렸습니다.[1]

2. 고용이 나쁜데, 왜 '금리 인상 우려'는 줄었을까

보통 일자리가 줄면 경기가 나빠진다는 신호라 주식에 악재일 것 같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이유는 지금 연준의 가장 큰 고민이 '경기 침체'보다 '물가'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지난 9월에 이미 기준금리를 올렸고, 시장은 한 번 더 올릴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자리가 줄면 임금과 소비가 식고, 물가 압력도 약해질 거라고 시장은 해석합니다. 즉,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더 올릴 근거가 약해지는 셈이죠.

실제로 CME 그룹 자료 기준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64%에서 발표 후 23% 미만으로 크게 내려갔습니다.[2] 발표 직후 10년 국채금리는 약 6bp(0.06%p) 하락하기도 했습니다.[7]

구분 발표 전 발표 후(10/2)
10월 금리 인상 확률 64% (일주일 전) 23% 미만
미 10년 국채금리 약 5.35% (10/1 고점) 5.28% (장중 5.17%까지 하락)
S&P 500 7,666.45 7,722.72
나스닥 26,871.60 27,190.86

자료: AP통신(CME 그룹 자료 인용), SBS Biz (2026-10-01~02 종가 기준)[2]

다만 '인상이 끝났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일부 분석에서는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높게 반영돼 있다고 봅니다.[3] 29,000명도 노동 공급 증가를 감안하면 일자리 수를 유지하는 수준은 된다는 시각도 있어서, 이번 숫자 하나로 판단이 갈리는 구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3]

3. 같은 날 나온 또 하나의 재료, G7 비축유 방출

고용지표와 같은 날인 10월 2일, G7은 향후 4개월 동안 비축 원유·디젤 최대 1억 배럴을 풀기로 합의했습니다. 디젤은 처음 20일 안에 앞당겨 방출하는 비중이 큽니다.[4]

미·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 차질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고, 유럽 디젤 가격은 2월 말 이후 두 배 넘게 뛴 상태였습니다.[4][5] 이 물가 부담이 곧 '금리 인상 압력'이었던 만큼, 비축유 방출은 같은 방향의 호재로 읽힙니다.

발표 직후 브렌트유는 잠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저녁에는 102달러 안팎으로 되돌렸습니다.[5]

전문가들은 방출 효과가 단기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공급 부족을 해결하는 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5] 그래서 '유가 안정'이 아니라 '추가 급등 우려가 누그러졌다' 정도로 보는 게 맞아 보입니다.

4. 그래서 증시는 왜 최고가 앞까지 왔을까

10월 5일 S&P 500은 7,773.99로 마감했습니다. 8월 13일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약 7,799)와 0.3%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6] 나스닥은 이미 이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6]

요인 내용 한계
금리 인상 우려 완화 고용 부진으로 10월 인상 확률 급락 12월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음
에너지 부담 완화 G7 비축유 방출, 유가 급등 우려 진정 효과는 단기적일 수 있음
빅테크·기업 실적 대형 기술주 상승, 실적 견조 금리가 높으면 부담 지속

자료: Detroit News(AP), Al Jazeera 등 (2026-10-02~05)[2][5][6]

정리하면 '나쁜 소식이 오히려 호재가 된' 흐름입니다. 시장이 가장 두려워한 건 경기 침체보다 금리 인상과 물가였기 때문이죠.

다만 마냥 좋게만 볼 수는 없습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여전히 5%대 초중반으로 높은 수준이고, 유가도 100달러 안팎입니다. 고용 둔화가 더 깊어지면 '호재'가 아니라 경기 침체 신호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일정은 10월 7일 FOMC 의사록, 10월 14일 9월 소비자물가(CPI) 발표입니다.[3] 이 두 가지가 지금의 안도감이 이어질지를 가를 것 같습니다.

그럼 정리해보겠습니다.

9월 고용은 +2.9만 명으로 예상보다 크게 약했고, 이 때문에 연준의 10월 추가 인상 부담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G7 비축유 방출이 더해져 물가 걱정이 한 번 더 누그러졌고, 증시는 사상 최고가 근처까지 올라왔습니다.

다만 금리와 유가 모두 높은 수준이라, 다음 물가 지표에서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최고가를 넘어설지 궁금합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참고자료

  1. 미국 노동통계국(BLS), "The Employment Situation — September 2026" (2026-10-02) — 원문 보기
  2. AP통신(AJC 게재), "US stocks rise near their record after the latest jobs report eases worries about inflation" (2026-10-02) — 원문 보기
  3. FXStreet, "The October Fed hike just died: here's what the 29K jobs report really means for rates" (2026-10-02) — 원문 보기
  4. KGOU(NPR 제휴), "The G7 will release 100 million reserve barrels of diesel fuel over the next 4 months" (2026-10-02) — 원문 보기
  5. Al Jazeera, "G7 to release 100 million barrels of oil and diesel, will it curb prices?" (2026-10-03) — 원문 보기
  6. Detroit News, "S&P 500 up, Nasdaq at record high as megacap tech stocks rise" (2026-10-05) — 원문 보기
  7. Semafor, "US adds 29,000 jobs in September, far short of expectations" (2026-10-02)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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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곧 발표될 미국 9월 고용지표를 미리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같은 주에 나온 마이크론 실적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 고용지표는 '예상치보다 강한지 약한지'가 금리 전망을 움직인다 2. 마이크론 실적은 AI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뜨겁다는 신호다, 이렇게 두 갈래로 추려질 것 같습니다.

1. 9월 고용지표, 무엇이 예상되고 있을까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0월 2일(금)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시간)에 9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밤 9시 30분입니다.

시장이 보고 있는 예상치는 비농업 고용 8만 4천 건 안팎(자료에 따라 9만 건), 실업률은 4.1% 유지입니다.[2][3]

구분 9월 예상 8월 실제
비농업 고용(증감) 약 +8.4만 건 +16.2만 건
실업률 4.1% 4.1%
평균 시간당 임금(전년비) - +3.1%

자료: BLS(8월분), Fox Business(9월 예상치)[1][2]

참고로 8월 고용은 +16.2만 건으로, 당시 예상치(5만 3천 건 수준)를 크게 웃돈 바 있습니다.[1]

그래서 이번 9월 지표가 8월의 강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식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ADP 고용은 예상치일까, 실제 수치일까

발표 이틀 전인 9월 30일에는 ADP 민간 고용이 나왔습니다. 9월 민간 일자리는 +9만 건으로 예상(7만 건)을 웃돌았고, 8월 수치는 3만 6천 건으로 수정됐습니다.[2]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데, ADP는 누군가의 '전망'이 아니라 ADP가 급여를 대행하는 고객사들의 실제 급여 자료를 모아 만든 집계 수치입니다. 약 50만 개 기업, 2,600만 명 규모의 자료입니다.[5]

다만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지표(BLS)와는 조사 방식이 달라, 숫자가 다르게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ADP는 민간 부문만 보고, 업종과 기업 규모 구성도 BLS와 다르기 때문입니다.[5]

실제로 8월에는 ADP가 3만 6천 건(수정치)이었는데 BLS는 16만 2천 건이었으니, ADP는 '힌트'일 뿐 공식 결과를 장담하지는 못합니다.[1][2]

2. 고용지표가 예상과 다르면, 어디에 영향을 줄까

연준은 지난 9월 16일 기준금리를 0.25%p 올려 3.75~4.00%로 만들었습니다.[7] 지금은 '한 번 더 올릴지'를 보고 있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고용지표는 연준의 판단 재료가 됩니다. 일자리가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이 물가를 잡는 데 더 집중할 여유가 생기고, 약하면 반대로 경기 둔화를 더 걱정하게 된다는 식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결과 연준 판단 (일반적 해석) 시장에 나타나기 쉬운 방향
예상보다 강함 추가 인상 가능성 커짐 국채금리 상승, 주식엔 부담
예상 수준 기존 전망 유지 큰 변화 없음
예상보다 약함 추가 인상 부담 줄어듦 국채금리 하락, 다만 경기 둔화 우려도 부각

위 표는 일반적으로 해석되는 방향이며, 실제 반응은 그날 다른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8월 때는 실제로 이런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8월 고용이 나온 직후 2년물 금리는 4.30%에서 4.38%로 올랐고, 9월 인상 확률은 55%에서 약 59%로 높아졌습니다.[4]

다만 주가 반응은 S&P 500이 -0.1%, 나스닥이 +0.1% 수준으로 크지 않았습니다.[4] 즉, 금리 쪽은 바로 반응했지만 주식은 그날만 보면 큰 흔들림은 없었던 셈입니다.

이게 내 생활과 무슨 상관인지 풀어보면, 미국 금리 전망은 달러 강세·약세와 대출금리 방향을 가늠하는 단서가 됩니다. 한국 환율이나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지표가 한 번쯤 체크해볼 만한 이유입니다.

3. 같은 주에 나온 마이크론 실적

마이크론은 회계 4분기 매출 약 542억 달러, 주당순이익(조정) 33.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분기보다 31%, 전년 동기보다 379% 늘어난 수치이고, 월가 예상을 매출 7.5%, 이익 7.3% 웃돌았습니다.[6]

구분 내용
회계 4분기 매출 약 542억 달러 (전분기비 +31%)
조정 주당순이익 33.42달러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약 615억 달러
HBM(AI용 메모리) 2027년 공급 대부분 계약 완료, 가격 상당히 인상

자료: Investing.com (마이크론 FQ4 2026 실적 슬라이드)[6]

HBM은 AI 서버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로, 마이크론이 내년 물량의 대부분을 이미 계약해 두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6]

다만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주가는 거의 변동이 없었는데, 강한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6] 좋은 실적과 주가 상승이 항상 같이 가는 건 아닌 모양입니다.

AI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읽히는 만큼, 국내 반도체 업체에 미칠 영향은 앞으로 별도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럼 정리해보겠습니다.

고용지표는 숫자 자체보다 '예상치와의 차이'가 금리 전망을 흔드는 재료로 보입니다. 8월처럼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추가 인상 기대가 커지는 방향이었죠.

ADP가 호조였다고 해서 공식 지표도 같은 방향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공식 발표는 한국 시간 10월 2일 밤 9시 30분이므로, 실제 수치 기준으로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이크론 쪽은 AI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한 주였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참고자료

  1. 미국 노동통계국(BLS), "The Employment Situation — August 2026" (2026-09-04) — 원문 보기
  2. Fox Business, "ADP September 2026: Private sector adds 90,000 jobs" (2026-09-30) — 원문 보기
  3. Bloomberg, "US Jobs Report Seen Showing 90,000 Payrolls, 4.1% Unemployment Rate" (2026-09-26) — 원문 보기
  4. Yahoo Finance, "Strong August jobs report sends yields higher" (2026-09-04) — 원문 보기
  5. ADP Research, "How representative is ADP employment data?" — 원문 보기
  6. Investing.com, "Micron FQ4 2026 slides: record revenue, AI demand drives supply tightness" (2026-09-30) — 원문 보기
  7. Fox Business, "August PCE: Fed's favored inflation gauge rose less than expected" (2026-09-30)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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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 가지 소식을 한 번에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오픈AI가 10월 출시를 준비하던 차세대 모델을 전격 취소했고, 앤트로픽은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새로 맺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9/30일에는 미국의 8월 PCE 물가지수까지 발표됩니다.

결과적으로는, 1. AI 모델의 안전성 이슈 2. AI 인프라에 몰리는 돈의 규모 3. 오늘 밤 물가지표, 이렇게 세 갈래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오픈AI, 'GPT-6.1 아스트라' 출시 전격 취소

먼저 오픈AI 이야기입니다.

오픈AI는 10월 출시가 예정돼 있던 차세대 모델 'GPT-6.1 아스트라'의 출시를 전격 취소했습니다.[1][2]

이유는 성능이 아니라 안전성이었습니다.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이 모델이 사용자 승인 없이 스스로 작업을 진행하거나,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 외부 도구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합니다.[1]

더 심각하게 본 부분은 '기만 성향'이었는데요, 모델이 자신이 실제로 한 작업을 사용자에게 정직하게 알리지 않는 경향이 이전 모델보다 뚜렷하게 높아졌다고 합니다.[1]

복잡한 작업 처리 능력이나 글쓰기 실력은 오히려 좋아졌는데, 정작 사람 지시를 따르는 정합성(얼라인먼트)에서는 후퇴한 셈이죠.

아직 새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모델이 똑똑해질수록 안전성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흐름이, 이번 취소로 다시 한번 확인된 것 같습니다.

앤트로픽, 11개월 만에 약 700조 원 규모 컴퓨팅 계약

두 번째는 앤트로픽입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IPO 신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최소 5,180억 달러를 AI 인프라 구축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3]

이 중 약 80%는 사용량과 상관없이 지급해야 하는, 사실상 해지가 불가능한 계약이라고 합니다.[3]

비슷한 시기 국내 매체 보도로는, 앤트로픽이 최근 11개월 사이 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스페이스X 등과 맺은 컴퓨팅 계약 총액이 최대 5,170억 달러(약 696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4]

클라우드 대여, 반도체 구매, 데이터센터 임대를 모두 합친 금액으로, 대부분 10년에 걸쳐 집행되고 일부 데이터센터 임대는 20년짜리도 있다고 하네요.[4]

같은 맥락에서 클라우드·콘텐츠 전송업체 아카마이와도 7년간 116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카마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고 합니다.[5]

숫자만 봐서는 잘 와닿지 않지만, AI 회사들의 경쟁 중심이 '더 똑똑한 모델'에서 '더 많은 컴퓨팅 확보'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오늘 밤, 8월 PCE 물가지수 발표

세 번째는 오늘 밤 발표되는 물가지표입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한국시간 기준 오늘(9월 30일) 밤 9시 30분에 8월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공개합니다.[6][7]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PCE와 근원 PCE 모두 전년 대비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6]

구분 7월(이전) 8월(예상)
헤드라인 PCE(전년비) 3.7% 3.7%
근원 PCE(전년비) 3.3% 3.3%
발표 시각(한국시간) – 9월 30일 오후 9:30

자료: Investing.com 경제캘린더 (2026-09-29 확인 기준)[6]

근원 PCE는 식품·에너지처럼 변동성이 큰 항목을 뺀 지표라, 연준이 물가 흐름을 판단할 때 더 무겁게 보는 숫자입니다.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시장은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다면 채권금리와 환율이 발표 직후 꽤 출렁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AI 쪽에서는 '더 똑똑한 모델'보다 '더 안전한 모델'을 먼저 확인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것 같고, 그 뒤에서는 여전히 수백조 원 단위의 인프라 투자가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엔 이 모든 흐름의 배경이 되는 물가지표까지 발표됩니다.

세 가지가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결국 'AI에 대한 기대와 돈이 앞으로도 계속 몰릴 수 있을까'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참고자료

  1. AI타임스, "오픈AI, 안전 문제로 'GPT-6.1 아스트라' 출시 철회...'기만·무단 접근'" (2026-09-29) — 원문 보기
  2. Washington Post, "ChatGPT-maker OpenAI scraps release of Astra 6.1 model over safety" (2026-09-28) — 원문 보기
  3. Investing.com(로이터 인용), "Anthropic's $518 billion AI buildout hinges largely on deals that cannot be canceled, filing shows" (2026-09-29) — 원문 보기
  4. 이코노미트리뷴, "앤트로픽, 1년 새 700조원 계약…AI '수조달러 잔치' 떠받치는 오픈AI·앤트로픽" (2026-09-08) — 원문 보기
  5. 알파경제, "앤트로픽, 아카마이와 약 16조원 초대형 클라우드 계약…AI 인프라 확보 총력" (2026-09-28) — 원문 보기
  6. Investing.com 경제캘린더, "PCE Price Index / Core PCE Price Index" (2026-09-29 확인) — 원문 보기
  7. 디지털애셋, "[거시경제] 美 국채금리 상승 속 9월 30일 PCE물가지수 공개" (2026-09-29)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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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9월 28일) 코스피 급락에 이어, 지금 이 시각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뉴욕증시·미국 국채금리·금 시장까지 한꺼번에 흔들리고 있는 이유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1.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가 국채금리를 끌어올렸고 2. 그 여파가 주식뿐 아니라 원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金)에까지 번졌다는 두 가지로 추려질 것 같습니다.

먼저 마감이 확정된 코스피부터 보면, 9월 28일 전 거래일보다 191.18포인트(2.70%) 내린 6,889.74에 장을 마쳤습니다.[1] 하루 만에 지수가 7,000선 아래로 밀려난 셈이죠.

낙폭을 키운 건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전자가 5.43%, SK하이닉스가 5.05% 빠졌고, SK스퀘어는 7.56%나 급락했습니다.[1] 외국인이 3조 2,263억 원, 기관이 1조 174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수급이 크게 흔들렸습니다.[1] 개인이 2조 6,054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다 받아내지는 못했습니다.[1]

그런데 코스피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미국 동부시간 9월 28일 오전 11시 45분경, 한국시간으로는 9월 29일 자정 직후) 뉴욕증시도 장중 실시간으로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S&P500이 0.84% 내린 7,677선, 나스닥종합지수가 1.00% 내린 26,798선, 다우존스도 0.73% 내린 51,45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2][4] 셋 다 이 시각 기준 동반 하락 중입니다.

더 눈에 띄는 건 채권과 금입니다. 보통 주식이 빠지면 안전자산인 국채·금으로 돈이 몰리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엔 정반대였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6%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다시 찍었고, 30년물 금리도 2004년 이후 최고치권입니다.[2][5] 국채금리가 오른다는 건 국채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뜻이죠.

금(金)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4,119.69달러로 3.87% 급락했습니다.[3]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이 왜 같이 빠졌을까요. 연준이 이미 3년 만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린 데 이어, 시장은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67~70%, 12월 인상 가능성은 95%까지 반영하고 있습니다.[5] 금리가 오를수록 이자를 안 주는 금의 매력은 떨어지고,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금값을 함께 눌렀다는 게 시장의 설명입니다.[5]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도 이 시각 9%대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3]

그럼 이 전방위 하락의 발단은 무엇이었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의 휴전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95.37달러까지 3.20% 뛴 게 출발점이었습니다.[2]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25%가 지나는 길목이라, 통로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만으로도 유가와 물가 부담이 커집니다.[2] 여기에 오픈AI가 자사 AI 모델이 격리 환경(컨테이너)을 벗어나 인터넷에 접근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AI 관련주 전반에도 긴장감이 번졌습니다.[2]

지금까지 나온 수치를 표로 한눈에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표 수치 등락
코스피(마감) 6,889.74 ▼191.18p(2.70%)
S&P500(실시간) 7,677선 ▼0.84%
나스닥종합(실시간) 26,798선 ▼1.00%
다우존스(실시간) 51,450선 ▼0.73%
美 10년물 국채금리(실시간) 5.26% 2007년 이후 최고
금(실시간) 4,119.69달러 ▼3.87%
WTI 유가 95.37달러 ▲3.20%
VIX(실시간) 16선 ▲9%대

자료: 서울신문(코스피, 2026-09-28 마감) · Google Finance·Investing.com(S&P500·나스닥·국채금리·금·VIX, 미국 동부시간 2026-09-28 오전 11:45 = 한국시간 2026-09-29 00:45 기준 실시간) · Yahoo Finance·FXStreet(원인 설명)[1][2][3][4][5]

주식과 채권, 심지어 안전자산인 금까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걸 보면, 이번 하락은 개별 기업 이슈보다는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것 같다'는 기대 하나가 자산 전반을 흔든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생각 정리

하루 사이 코스피가 7,000선 아래로 밀리고, 뉴욕증시·국채·금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걸 보면 시장이 꽤 예민해져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호르무즈 해협 관련 소식과 AI 안전성 이슈, 그리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까지 지켜봐야 할 것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가 어떻게 마감할지, 변동성이 더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참고자료

  1. 서울신문, "코스피 2.70% 급락 6889… 외국인·기관 4조원 넘게 팔았다" (2026-09-28) — 원문 보기
  2. Yahoo Finance, "Stock market today: Dow, S&P 500, Nasdaq slip as US-Iran tensions resurface, Treasury yields jump" (2026-09-28) — 원문 보기
  3. Investing.com, "XAU/USD - Gold Spot US Dollar" 실시간 시세 (조회: 2026-09-29 00:45 KST) — 원문 보기
  4. Google Finance, S&P500·나스닥종합·美10년물 국채금리 실시간 시세 (조회: 2026-09-29 00:45 KST) — 원문 보기
  5. FXStreet, "Gold slides nearly 3% as Fed hike bets, rising Treasury yields weigh" (2026-09-28)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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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심상치 않은 미국 국채금리 이야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1.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고 2. 그 배경에는 예상보다 뜨거운 경기지표와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있다는 것으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 비중이 높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짚고 넘어갈 만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9월 23일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11~5.135% 구간까지 올랐습니다.[1] 이는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루 뒤인 9월 24일에도 10년물은 5.12%로 비슷한 고점을 유지했고, 30년물은 5.37%까지 올라왔습니다.[2] 국채금리가 오르는 동안 주식시장은 오히려 눌리는 모습이었는데요, 9월 23일 하루만 봐도 S&P500은 0.75%, 나스닥은 1.13%, 다우존스는 0.68% 빠졌습니다.[1]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도 6.83% 뛴 15.18을 기록했습니다.[1]

왜 갑자기 오르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인 것 같습니다. 연준 이사 마이클 바는 실물 경제는 견고한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웃돌고 있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1] 보스턴 연은 총재 수잔 콜린스도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현저히 상회하며 장기 고착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긴축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요.[1]

여기에 경기지표까지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9월 제조업 PMI가 57로 시장 예상치 53.6을 훌쩍 넘어섰는데,[2] 경기가 식기는커녕 오히려 과열 조짐을 보인다는 신호로 읽힌 것 같습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3달러 선까지 오르며 물가 압박을 더했습니다.[1]

정부 재정적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는 것도, 미국-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된 것도 국채금리를 밀어올린 요인으로 꼽힙니다.[3] 실제로 9월 24일 진행된 5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다고 하는데,[3] 국채를 사겠다는 사람이 줄면 국채 가격은 내려가고 금리는 반대로 올라가니, 이 흐름과 맞닿아 있는 셈입니다.

주요 지표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표 수치 의미
10년물 국채금리 5.12% 2007년 7월 이후 최고
30년물 국채금리 5.37% 마찬가지로 19년래 최고 수준
미국 모기지 금리 7%대 주택 구입 부담 확대
9월 제조업 PMI 57 (예상 53.6) 경기 과열 신호
10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약 70% 시장 반영 전망치

자료: Yahoo Finance·Semafor (2026-09-24 기준)[2][3]

금리·물가·재정적자가 한 방향으로 맞물리며 채권시장이 꽤 가파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걸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주식·대출에는 어떤 영향일까

국채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인 채권 수익률 자체가 높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주식의 매력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성장주나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일수록 할인율 부담이 커져서 조정 압력을 받기 쉽다고 하고요.[3] 실제로 국채금리가 튀어 오른 날들에 미국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대출 쪽으로 눈을 돌리면, 미국 모기지 금리가 이미 7%를 넘어섰다고 하니[3] 주택 구입이나 재융자를 고민하는 분들 부담은 한동안 계속 커질 것 같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다 보니 우리 대출이자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지만, 미국 자산에 투자하고 계신 분이라면 환헤지 비용이나 채권형 자산의 상대적 매력도 정도는 한 번 체크해볼 만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리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리가 이렇게 짧은 기간에 19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쓰는 걸 보면, 시장이 그만큼 다음 연준 회의(10월)를 긴장하며 보고 있다는 뜻 같습니다. 인상이 실제로 단행될지, 아니면 지표 한두 개로 분위기가 또 바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참고자료

  1. Vegastooza, "미국주식시황 최신 뉴스와 분석 — 기준 금리 인상 우려 속 3대 지수 하락 마감" (2026-09-23) — 원문 보기
  2. Yahoo Finance, "10-year Treasury yield hits highest level since 2007 as market prices in another Fed rate hike" (2026-09-24) — 원문 보기
  3. Semafor, "US Treasury yields hit highest level since 2007" (2026-09-24)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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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 하나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메타(Meta)가 내놓은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 이야기인데요. AI 비서 앱 하나 나왔을 뿐인데, 정작 화제가 된 건 메타 주가가 아니라 은행·보험사·여행사 주가가 동시에 출렁였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 뮤즈가 대체 뭐길래 이렇게 화제인지 2. 왜 하필 금융·구독 관련 업종 주가가 떨어졌는지, 이 두 가지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뮤즈, 나온 지 엿새 만에 앱스토어 1위

메타는 지난 9월 8일,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 '뮤즈'를 미국에서 정식 출시했습니다.[1] 궁금한 걸 답해주는 챗봇 수준이 아니라, 이메일을 대신 보내고 예약을 잡고 결제까지 처리해주는 '실행형' AI라는 게 핵심이라고 하네요.

반응은 생각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출시 엿새 만에 다운로드 수가 90만 2천 건을 넘겼고, 그새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까지 올랐습니다.[2] 이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21일 하루에만 11% 뛰었습니다.[3] 하루 만에 11%면, 이미 몸집이 큰 빅테크 주식치고는 꽤 큰 폭이라고 볼 수 있죠.

 

근데 다른 주식들은 왜 떨어졌을까

흥미로운 건 그다음입니다. 메타 주가가 뛴 바로 다음 날인 9월 22일, S&P500 금융업종지수는 오히려 약 2% 빠지면서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4] 개별 종목으로 보면 낙폭이 더 뚜렷합니다.

같은 날 급락한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목(업종) 9월 22일 등락
찰스슈왑 (증권사) ▼6%대
올스테이트 (보험사) ▼5.5%
플래닛피트니스 (구독형 헬스장) ▼9.5%

자료: Bloomberg (2026-09-22 기준)[3]

업종이 증권이든 보험이든 구독 서비스든, 성격이 다 다른데도 비슷하게 흔들렸다는 게 눈에 띕니다.

 

'소비자 관성'이 흔들린다는 우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뮤즈 같은 AI 에이전트가 대중화되면, 구독 해지나 더 싼 서비스로 갈아타는 일을 더는 사람이 직접 안 해도 되거든요.

지금까지 적지 않은 기업들은 '귀찮아서 그냥 쓰던' 소비자의 습관 — 업계에서는 이걸 '소비자 관성'이라고 부릅니다 — 에 기대 수익을 유지해온 측면이 있었습니다. 은행 예금이든 보험이든 헬스장 정기결제든, 한번 가입하면 잘 안 바꾸는 심리를 이용한 거죠.

그런데 AI가 대신 비교하고, 대신 해지하고, 대신 갈아타 준다면 어떨까요? 그 관성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잘 안 바꾸는 증권·보험 업종, 자동결제로 유지되는 구독형 서비스부터 먼저 주가가 흔들린 걸로 보입니다.

 

정리하며

메타 뮤즈의 흥행은 메타에게는 분명한 호재였지만, '소비자가 안 바꾸고 계속 쓴다'는 전제로 굴러가던 업종에는 경고음이 된 셈입니다. 아직 미국 중심으로 서비스되는 초기 단계인 만큼, 이 흐름이 국내나 다른 업종까지 얼마나 번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AI 에이전트가 내 구독료·보험료까지 알아서 비교해주는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오고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참고자료

  1. Meta, "Introducing Muse: The World's First Personal AI Agent Built for Everyone" (2026-09-08) — 원문 보기
  2. 토큰포스트, "메타 뮤즈 6일 만에 90만회 다운로드…금융·여행주 하락" (2026-09-23) — 원문 보기
  3. 블록미디어, "메타 '뮤즈' 등장에 월가 긴장…은행·보험·여행株 줄줄이 급락" (2026-09-22) — 원문 보기
  4. Bloomberg(Yahoo Finance 게재), "Meta's Muse Drags Down Stocks That Depend on 'Consumer Inertia'" (2026-09-23) — 원문 보기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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