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요즘 여러 언론 매체와 유튜브에서도 보면 중국에서 2번째 정도로 큰 부동산 기업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파산 위기로 인해 뜨거운 것 같습니다.

 

일단 간단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수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동부유'를 실시

 

2. 공동부유의 일환인 집갑상승에 대한 규제를 진행하기 위해 강력한 부동산 개발업체 규제안인 3개의 '레드라인' 발표

 - 부채비율 70% 미만일 것

 - 자금조달비율 100% 미만일 것

 - 단기부채비율 1배 미만일 것

이 3가지를 만족하지 못할 경우 신규 대출 및 부채 확대를 제한함

 

3. 대출 한도로 부동산 업체의 유동성에 제한이 걸리고 결국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자산 매각, 헝다그룹의 예금을 동결, 불법대출 조사 등이 발생하고 자사 채권 거래를 선언함

 - 기업에서 채권 이자를 불이행한다 = 파산을 의미함

 

4. 실제로 불이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 = 채무불이행의 우려가 커지자 헝다그룹이 '실물자산 상환'을 긴급 공지

 - 실물자산 상환 : 돈이 아닌 실물자산(부동산 등)으로 채무를 갚음

뿐만 아니라 실물자산을 절반 이상 할인된 가격에 처분하겠다고 공표함

 

5. 또한, 헝다그룹 회장인 쉬자인은 사퇴

 

등으로 현재 많은 곳에서는 헝다그룹의 실질적인 파산 우려까지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헝다그룹의 파산이 제2의 리만브라더스 사태처럼 금융 시장의 붕괴를 일으킬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겠죠?

여기 리만브라더스 때와는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중국은 통제사회

 - 파산으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이를 금융시장의 붕괴로까지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은 결국엔 정부가 주도하는 통제사회이기 때문에 파산을 하더라도 파산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의 판단이 있어야 파산이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2. 시진핑 주석의 3연임

 -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일어나는 해에 중국에서 그저 헝다그룹의 파산이 무질서하게 파산되게끔 지켜보지만은 않겠죠

 

3. 부채의 차이

 - 리먼브라더스 때는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타 금융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금융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헝다그룹의 발표된 부채 350조는 위완화로 된 부채이므로 중국 내에서 어느정도 컨트롤이 가능하고, 단순한 회사채로 인한 부채로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채는 아니죠

 

하지만, 헝다그룹의 파산이 중국 부동산의 버블의 시작점이 되어 중국 정부가 예측하지 못한 Risk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언제나 경제는 예측하기 힘드니까요

 

여러 위기 속에서 기회도 있을 수 있으니 중국 시장을 꾸준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