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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9월 28일) 코스피 급락에 이어, 지금 이 시각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뉴욕증시·미국 국채금리·금 시장까지 한꺼번에 흔들리고 있는 이유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1.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가 국채금리를 끌어올렸고 2. 그 여파가 주식뿐 아니라 원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金)에까지 번졌다는 두 가지로 추려질 것 같습니다.

먼저 마감이 확정된 코스피부터 보면, 9월 28일 전 거래일보다 191.18포인트(2.70%) 내린 6,889.74에 장을 마쳤습니다.[1] 하루 만에 지수가 7,000선 아래로 밀려난 셈이죠.

낙폭을 키운 건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전자가 5.43%, SK하이닉스가 5.05% 빠졌고, SK스퀘어는 7.56%나 급락했습니다.[1] 외국인이 3조 2,263억 원, 기관이 1조 174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수급이 크게 흔들렸습니다.[1] 개인이 2조 6,054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다 받아내지는 못했습니다.[1]

그런데 코스피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미국 동부시간 9월 28일 오전 11시 45분경, 한국시간으로는 9월 29일 자정 직후) 뉴욕증시도 장중 실시간으로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S&P500이 0.84% 내린 7,677선, 나스닥종합지수가 1.00% 내린 26,798선, 다우존스도 0.73% 내린 51,45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2][4] 셋 다 이 시각 기준 동반 하락 중입니다.

더 눈에 띄는 건 채권과 금입니다. 보통 주식이 빠지면 안전자산인 국채·금으로 돈이 몰리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엔 정반대였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6%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다시 찍었고, 30년물 금리도 2004년 이후 최고치권입니다.[2][5] 국채금리가 오른다는 건 국채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뜻이죠.

금(金)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4,119.69달러로 3.87% 급락했습니다.[3]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이 왜 같이 빠졌을까요. 연준이 이미 3년 만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린 데 이어, 시장은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67~70%, 12월 인상 가능성은 95%까지 반영하고 있습니다.[5] 금리가 오를수록 이자를 안 주는 금의 매력은 떨어지고,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금값을 함께 눌렀다는 게 시장의 설명입니다.[5]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도 이 시각 9%대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3]

그럼 이 전방위 하락의 발단은 무엇이었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의 휴전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95.37달러까지 3.20% 뛴 게 출발점이었습니다.[2]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25%가 지나는 길목이라, 통로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만으로도 유가와 물가 부담이 커집니다.[2] 여기에 오픈AI가 자사 AI 모델이 격리 환경(컨테이너)을 벗어나 인터넷에 접근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AI 관련주 전반에도 긴장감이 번졌습니다.[2]

지금까지 나온 수치를 표로 한눈에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표 수치 등락
코스피(마감) 6,889.74 ▼191.18p(2.70%)
S&P500(실시간) 7,677선 ▼0.84%
나스닥종합(실시간) 26,798선 ▼1.00%
다우존스(실시간) 51,450선 ▼0.73%
美 10년물 국채금리(실시간) 5.26% 2007년 이후 최고
금(실시간) 4,119.69달러 ▼3.87%
WTI 유가 95.37달러 ▲3.20%
VIX(실시간) 16선 ▲9%대

자료: 서울신문(코스피, 2026-09-28 마감) · Google Finance·Investing.com(S&P500·나스닥·국채금리·금·VIX, 미국 동부시간 2026-09-28 오전 11:45 = 한국시간 2026-09-29 00:45 기준 실시간) · Yahoo Finance·FXStreet(원인 설명)[1][2][3][4][5]

주식과 채권, 심지어 안전자산인 금까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걸 보면, 이번 하락은 개별 기업 이슈보다는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것 같다'는 기대 하나가 자산 전반을 흔든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생각 정리

하루 사이 코스피가 7,000선 아래로 밀리고, 뉴욕증시·국채·금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걸 보면 시장이 꽤 예민해져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호르무즈 해협 관련 소식과 AI 안전성 이슈, 그리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까지 지켜봐야 할 것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가 어떻게 마감할지, 변동성이 더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참고자료

  1. 서울신문, "코스피 2.70% 급락 6889… 외국인·기관 4조원 넘게 팔았다" (2026-09-28) — 원문 보기
  2. Yahoo Finance, "Stock market today: Dow, S&P 500, Nasdaq slip as US-Iran tensions resurface, Treasury yields jump" (2026-09-28) — 원문 보기
  3. Investing.com, "XAU/USD - Gold Spot US Dollar" 실시간 시세 (조회: 2026-09-29 00:45 KST) — 원문 보기
  4. Google Finance, S&P500·나스닥종합·美10년물 국채금리 실시간 시세 (조회: 2026-09-29 00:45 KST) — 원문 보기
  5. FXStreet, "Gold slides nearly 3% as Fed hike bets, rising Treasury yields weigh" (2026-09-28)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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