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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채권 투자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자산 배분에 있어 채권투자가 의미 없다고 보는 사람들은 결국 미국 채권이 마이너스 금리로 갈 것도 아닌데 더이상 가격 상승이 있을 수 있겠느냐? 하는게 주요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단테님 유튜브를 보던 중 AQR이라는 퀀트 투자 회사에서 발표한 흥미로운 내용을 주제로 영상을 담으셨길래 저도 관련 Report를 다시 한번 읽어봤습니다.

AQR에서는 백테스트가 아닌 Modeling 기법을 사용하였고 채권이 50bp 아래로 가면 바닥일경우, 100bp, 150bp, 200bp, 바닥없음 총 5개로 구분하여 모델링을 수행하였습니다

마지막 Risk-Balanced Portfolio는 178%의 bonds와 43%의 equities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레버리지를 썼다는 의미입니다

결과는 50bp가 바닥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익률이 거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측정하였습니다

채권은 주식의 Hedge수단으로 상관계수를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Correlation is a widely used measure of diversification. If a yield floor distorts diversification, it may increase the stockbond correlation. The simulation results do not support this hypothesis. Irrespective of the yield floor, all of the correlations are consistent with the “No Floor” Capital Market Assumption of zero to two decimal places.15 We obtain a similar result when assuming a “No Floor” stock-bond correlation of -0.2 or +0.2.

상관계수에 대해 정리된 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짧게 글로써 바닥이 있든 없든 모두 비슷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바닥이 수익률을 잘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선형 분포인 상관계수는 변동성을 측정하기에 부적절하므로 VaR이라는 비모수적 지표를 사용해서 Risk를 검토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결국 Risk를 검토할 때 단순한 선형지표는 제대로 측정이 안되므로 비모수적 지표를 사용하여 모델링을 진행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VaR은 Value at Risk로 정해진 신뢰구간 내에서 최대손실금액으로 정의됩니다

즉, 어떤 펀드매니저의 일별 포트폴리오가 VaR 95%, 10억원이라는 의미는

10억원을 초과해서 손실이 일어날 경우는 5%라는 의미입니다

(투자자산운용사에서 나왔던 개념인데 여기서 보니 뭔가 뿌듯하네요)

결국 깨질 때 얼마나 깨지냐는 건데, 모두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즉, 자산배분 Risk 관리 측면에서는 모두 고만고만하다는 의미 같습니다


결론은 50bp가 바닥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익률은 비슷하고, Risk 관리 또한 모두 비슷하다.

즉, 바닥이 50bp이상만 되면 채권 투자가 유의미하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입니다

8/4일 기준으로 1.1937이고, 최저 금리는 0.5360입니다

만약 바닥을 0.5360으로 봤을 경우 차이는 65bp정도 차이가 나고

제로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생각하시는분은 100bp이상이 차이가 나네요

관점에 따라 채권 역시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 중 하나로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렇게 숫자로 보여주니 다음 리밸런싱 때 채권을 넣을지 말지 스스로 기준이 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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