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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년 4월 무료로 배포된 퀀트킹 자료를 받았었습니다.

보통 실적으로 매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자동매매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분기단위로 매매를 진행하는데요

 

4월 퀀트 데이터를 가지고 6월 퀀트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백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수익률이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1. 저밸류 (시가총액 하위 30% 기업 / ROE 높은순서 / PBR 낮은순서)

 - ROE는 순이익 대비 자기자본 비율입니다. 즉 자본대비 순이익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은 좋은 기업이죠

 - PBR은 시가총액 대비 순자산의 비율입니다. 낮을수록 순자산이 높거나 시가총액이 낮은 것이므로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돌려보니 이렇게 종목이 뽑혔습니다. 그럼 이러한 종목을 4/15일에 매수하였을 경우 6월 분기 마감 기준 실적은 어땠을까요

 

전체적으로 다 하락했습니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좋은 퀀트 기법이라고 하더라도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진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추세추종에 기반한 모멘텀 투자를 했을 경우엔 어떨까요?

 

2. 저평가 + 모멘텀 (1,3,6개월 모멘텀 + 2개 이상 / PBR 0.2이상 중 낮은 순서)

 - 모멘텀은 분기 단위 리밸런싱을 할 거기 때문에 길지 않은 1,3,6개월 등락률을 비교하여 2개 이상이 +인 경우만 집계하였습니다.

 - PBR은 0.2 이상 중 낮은 값부터(저평가 된 기업) 순차적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 결과 삼천리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로 나타나네요

위의 단순한 저밸류 방법보다는 추세추종을 따랐기에 등락률의 폭이 조금 낮지만, 그래도 하락은 면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여러 퀀트 방법 중에서도 자동매매 방식이나 하락장에 어울리는 퀀트 투자 방식을 사용한다면 수익률을 볼 수도 있겠지만, 제가 가진 지식의 한계로는 흐름을 이기긴 어려웠네요

 

이를 통해 이론상으로는 아무리 좋은 투자 방식도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퀀트 투자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니죠. 오히려 시장이 상승할 때 더 큰 폭으로 상승해줄 수 있는게 또 퀀트를 이용한 방식이기도 하니까요

 

스테그플레이션, 하락장이 아직 반도 안왔다 라는 말도 많이 돌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또 한번 더 배우고 본인만의 투자방식에 대한 공부를 통해 변화해나가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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