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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뿐만 아니라 양적 긴축과 같이 시장을 얼어붙게 하는 뉴스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고, 그로 인해 시장 또한 많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아직 저 또한 주린이이지만, 금리는 왜 올리는 것인지? 그리고 금리 인상에 따라서 주식, 채권, 달러의 변화는 어떻게 되는지 간단하게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1.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뉴스에 보면 경기지표, 고용지표가 좋아져서 금리를 인상시킨다고 하는데, 무슨소린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반대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금리를 인상시킨다는 것은 결국 돈의 가치를 올리겠다는 거죠

그럼 돈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바로 돈을 여러곳에서 많이 필요로 하게 될 때입니다.

돈을 필요로 한다는 건 경기가 좋아져서 기업이든 가계든 돈을 쓸 곳이 많아 진다는 거죠. 그건 결국 경기가 호황일때입니다.

다시 뒤집으면 경기가 좋아지면 → 돈을 쓸 곳이 많아지니 돈의 수요가 증가하고 → 돈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 금리가 상승 한다는 걸로 보면 될 것 같네요

 

2. 그렇다면 금리가 인상되면 그에 따른 채권, 주식, 달러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요?

 

2.1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금리 또한 오르게 됩니다.

기존 채권 금리가 1%일 때 발행한 채권이 있습니다. 근데 금리가 올라서 채권 금리가 5%인 새 채권이 발행되었습니다.

여기서 채권 금리는 할인율이죠. 즉, 똑같이 만기가 100만원인 채권인데 한개는 1%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한개는 5%나 할인된 가격으로 채권을 살 수 있습니다. 당연히 1% 짜리 채권을 산 사람은 기존 채권을 팔고 5%인 새로운 채권으로 돈을 넣겠죠. 그럼 1%인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니 반대로 금리는 상승합니다.

 

금리 인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1년 채권의 경우 금리 인상이 예고되자 실제로 가파르게 올라 0.4%p를 넘어섰네요

 

보다 더 장기적인 채권인 10년물 국채입니다. 10년물은 조금 더 장기적인 채권이기 때문에 당장 금리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10년을 보았을 때 다시 하락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면 순간적인 금리상승 이슈에 비교적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가 이번 FOMC 이후에는 크게 상승하면서 1.765%p까지 뛰었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하락했다는 거죠

 

2.2 주식

주식에서 볼 때 금리는 할인율과 같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현재돈은 미래의 돈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죠

과거 100원으로 짜장면을 사먹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100원으로 껌 하나도 못사먹는 것과 같이 가치가 다릅니다.

주식에 반영된 기업가치는 미래를 포함한 가치이므로 금리가 오르면 현재 돈의 가치가 더욱더 커지기 때문에 미래를 포함한 주식의 기업가치는 내려와야 하는거죠

또 다른 설명으로는 금리가 오르면, 은행 예금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높아지기 때문에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더 안전자산인 예금에 돈이 몰린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리와 S&P 500 차트입니다.

1990년대 엄청난 호황으로 S&P 지수가 급격한 상승을 하였고, 금리도 그에 맞춰 올라가다가

닷컴버블이 터지면서 S&P가 급격하게 하락했고 금리 또한 그에 맞춰 하락했습니다.

이후 경기가 살아나자 주가가 먼저 오르고 이후 금리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가 터지고 주가가 급락하고, 금리 또한 다시 엄청 내려왔습니다.

즉 경기가 좋으면 시장이 반응하고, 금리 또한 상승합니다.

그러다가 거품이 터지거나 경기에 타격이 갈만한 사건으로 시장이 하락하고 금리가 다시 내려왔죠

최근에도 코로나 사태로 시장이 급격히 얼었다가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서 금리 또한 상승의 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리가 상승하다가 다시 버블이 터져서 증시 또한 하락하겠네? 라고 보여질 수도 있겠습니다.

 

S&P500지수를 보시면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이 금리가 상승하다가 버블이 터지면 증시가 하락할테니 그 때 사면 되겠네?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정확한 타이밍을 알면 당연히 제일 좋겠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 증권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또한 시기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 달러

금리의 상승을 얘기할 때는 미국금리를 가장 주시하게 되죠

미국금리가 상승하면 기축통화인 달러에 자산이 더 모일겁니다.

기축통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안전자산이니 굳이 위험자산인 다른 통화보다 달러를 가지고 있는게 유리합니다. 그러면 달러의 가치가 오르게 되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이머징마켓의 국가는 미국보다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려 외국투자자의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실제로 한국 또한 2021년 8월과 11월에 금리를 먼저 올려 현재 1.0%p 입니다.

 


제 설명이 100% 정확할 순 없지만, 정말 이해가 안될 때 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 올 한해도 더욱더 성투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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